[양산한정식] 물금 허공마당 연잎밥

점심 시간에 좋은 친구의 제안으로 팽이를 들고 도망 쳤습니다.

메뉴는 아직 정하셨나요? 물어보니 한 번도 안 가봤으니까 가자고 하더군요. 허공마당은 그가 어딘지도 모른 채 도착한 곳이다.

하지만 이곳은 한국 전통음식점입니다.

궁금했던 곳인데 이렇게 오니 반갑네요. ^^ 경남 양산시 물금읍 원동로 60-1055

경상남도 양산시 목금읍 원동로 60-1

다 잘린 줄 알았는데 입구만 나와서 안타깝네요. . . 아주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한옥 스타일을 너무 좋아하는데 사진 찍을 때 열심히 해야 해요.

입구 바로 앞에 카운터가 있는데 각종 향신료와 젓갈을 팔고 있다.

언제 개봉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무 냄새가 난다.

저희는 연잎밥을 주문했는데 메뉴판을 보니 오리구이집 같죠? 그냥 평범한 한정식인줄 알았는데 다음번에는 밥이 기대되며 두부요리도 먹어보고 싶네요. 그러고 보니 이번 여름에 콩국밥을 잘 못 먹었다.

부모님이 직접 콩을 삶고 빻아서 엄마가 차려준 콩을 못먹고 갑자기 허리가 안좋아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상큼한 된장찌개 한 잔. 사진 찍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에이전트로서 조금 일찍이라 막내인데도 항상 배려심이 많으셨어요. 색상도 아름답습니다.

의외로 양념이 잘 안맞고 짭조름한 해물마저도 너무 짜다.

저번에 올렸던 시비로드에서 연잎밥 싸는 사진을 못찍어서 이번에 찍어봤습니다.

연잎맛 영양밥, 점도도 딱 좋아요 엄지척!
통새우 탕수육 삼겹살, 끝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미친듯이 되어서 끝냈습니다 ㅎㅎ. 이 테라스를 이대로 그냥 지나쳐도 될까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커피 한 잔과 함께 할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마시고 싶을 때 또 와야겠어요. 백 번. 메뉴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사장님인지 가족인지 추측이 부족하면 안된다고 친절하신 스태프에게 포상도 주셨어요 ㅎㅎㅎㅎ . . 오늘도 맛있게 잘먹었습니다^^